푸코의 진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푸코의 진자(3) - 움베르토에코, 1988 '기독교와 은비주의를 통해 바라본 인간에 대한 우울한 통찰' 움베르토 에코는 작품에 대한 도움말을 요구하는 독자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글쎄, 이 작품의 몇%나 이해를 했는지 나 자신도 자신있게 이야기 못하겠지만, 그의 말처럼 어쩌면 -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책을 통해 배웠-생각해냈-다는 생각은 든다. 사실 '장미의 이름'에 비하면 많이 냉소적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장미의 이름'을 읽으면서는 여러 군상들의 각자의 입장을 시대적 상황에 비추어 이해도록 도와주는 그를 느꼈었는데, 이 책에서는 종교, 나아가서는 역사-우리가 배워온 역사-에 대해서 조차도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음모이론 - '우수운 이야기' 로 만들어 버리는 그를 느꼈다. (물론 내 주관적인 느낌이긴 하다.) 아무래도 중세의 수도사.. 더보기 푸코의 진자(2) - 움베르토에코, 1988 역시 푸코의 책은 쉽지 않다. '장미의 이름'에서도 책 중반까지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쉽지 않더니만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옮긴이의 말에 있는 작가의 이야기가 위안이 된다^^ 사실 나 역시 입문 의례를 잘 통과한 건지 그다지 자신이 없다....그나마 느낀거라면 그는 세권으로 나뉘어져 있는(한글판의 경우) 이 책에서 첫권의 절반은 '장미기사단'과 그와 관련된 역사에 관해서 나머지 절반은 브라질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독교와 토속신앙의 공존을 통해 종교라는 것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두번째 책의 대부분은 은비주의와 중세 기사단과 관련된 것들을 다룬다.....결국 이 세가지가 에코가 이야기하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운동이였을까? 아직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더보기 푸코의 진자(1) - 움베르토에코, 1988 푸코의 진자(1) 움베르토 에코 | 이윤기 역 | 열린책들 | 2000.09.01 평점47건 | 네티즌리뷰 42건 | 최저가 7,560원 구매하기 책소개 : 작자의 해박한 지식과 서양의 각종 비교(秘敎) 집단의 생생한 묘사가 돋보이는 으로 유명한 움베르코 에코의 두번째 소설. 재... 밀라노대학에서 중세기사단에 관한 박사 논문을 쓴 카소봉은 한 출판사에 계약직으로 취직, 선배 직원들과 함께 중세 이후 유럽에서 성행했던 연금술의 세계를 탐구하게 된다. 이 작업은 세계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비밀단체가 있음을 상정해 은 주의자들을 자비 출판 필자로 끌어들이려는 기획의 연장이었으나 관련자들이 하나 둘 실종된다. 실종자 기록을 뒤지던 카소봉은 놀랍게도 중세 기사단이 장미 십자회, 연금술사, 제주이트파등으로 현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