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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음악사

KAIST 김정진 교수님의 서양음악사 - 6. 낭만파 시대(Romantic Era, 1820 ~ 1900) 음악적인 형식과 이론의 완성을 이뤄낸 클래식 시대의 뒤를 이은 Romantic Era...낭만파 시대(Romantic Era) 라는 제목 아래 교수님은 "Program and Nationalism Music" 이라는 부제를 다셨다. 이 두가지를 아우를 수 있는 또다른 키워드는 '개인-개성' 이 아닐까? 모든 예술 장르에 있어서 공통적인 것이지만 낭만파는 개인의 감정(emotion)을 중요시 한다. 기존 classical era에서도 emotion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지만 전 시대가 정리되고(order) 균형잡히고(poise), 평온한(serenity) 음악을 추구했다면 이 시대는 독특하고(strangeness), 경이롭고(wonder), 황홀한(ecstasy)  음악을 추구했다. 또한 그냥 감정이 아닌 .. 더보기
KAIST 김정진 교수님의 서양음악사 - 5.클래식 시대(Classical Era, 1750~1820) 어찌보면 이름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클래식음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 클래식시대. 클래식을 완성한 두 천재 모차르트와 베토벤, 그리고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하이든은 기존의 바로크시대를 넘어 고전주의시대(Classical Era)의 문을 연 작곡가이자, 100곡이 넘는 교향곡을 작곡한 교향곡의 아버지이다. 앞에서 다뤘던 소나타의 구조를 완성하여 심포니(Sympony Sonata)의 시대를 열었다. 심포니의 교향곡 뿐만아니라 현악사중주(String quartet)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 사실 그의 곡이 많은 이유 중에 하나는 바흐 등과는 달리 그의 곡을 출판하여 돈을 벌었는데....일부 출판사는 그의 이름만을 올린 곡들을 출판하기도 했으며 지금도 진위가 불분명한 곡들이 있다고 한다.(바흐는 교회에.. 더보기
KAIST 김정진 교수님의 서양음악사 - 4. Sonata & Sonata Form Classical Era(1750~1820) 모차르트와 베토벤. 클래식 음악이 완성된 시기. 클래식 시대(Classical Era)의 작곡가들을 다루기 전에 클래식음악을 이해하는 데 기본 요소인 기호(Notations), 조(Key) 그리고 형식(Form)에 대해서 다루셨는데...기호와 조에 대한 부분은 생략을 하고.... 오늘은 형식, 가장 중요한 소나타(Sonata)와 소나타 형식(Sonata Form)에 대한 이야기다... 클래식 시대의 음악은 바로크시대와 달리 심포니(Sympony)이든 콘체르토(Concerto)이든 Sonata 의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다. 즉 피아노 소나타, 첼로 소나타와 마찬가지로 심포니 소나타, 콘체르토 소나타인 것이다. 그래서 Sonanta와 Sonata Form을 이해하.. 더보기
KAIST 김정진 교수님의 서양음악사 - 3. 바로크 시대(Baroque Era) 클래식 음악의 실질적인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바로크 시대. 악기들이 태어나고, '형식'과 '이론'이 정리되고, '음악'이 종교를 떠난 시기. 또한 '기악'이 '성악'과 대등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 시기. 악기의 관점에서 기존 악기들에 확장되고 분류된 시기이기도 하다. 현악기가 다양한 형태로 분리된 것도 이 시기이다.(Violin, Viola, Violoncello, Double Bass) 피아노는 바로크시대의 막바지에 태어났기 때문에 아직은 주인공은 아닌 듯. 그당시 피아노를 대신해 주인공 역할을 했던 악기들은 오르간(Organ), 합시코드(Harsichord), 클라비코드(Clavichord), 챔발로(cembalo) 였는데, 다들 피아노보다 건반이 가벼워서 어려운 테크닉을 쉽게 구사할 수 있었다. 또 .. 더보기
KAIST 김정진 교수님의 서양음악사 - 2. Gregorian Chant 클래식 음악을 배우기 전에 먼저 잠깐 짚고 넘어갈 것이 Gregorian Chant. 클래식음악의 어머니 뻘 된다고 봐야 할까? 아직은 하모니(화음)가 자리를 잡기 이전이라 주로 단일 멜로디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급격한 멜로디의 변화가 없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유대교나 천주교 의식에서 들려오는 음악(아~알 렐루야~~ 하는 식의)을 떠올리면 될 것 같다. 시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 당시 음악은 종교 의식의 일부분이었던 시절이다. 미술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사실 문학도 그렇고 기독교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던 시절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서양역사에서 말이다. 재미 있는 것은 조지윈스턴의 파이노 연주로 익숙해진 파헬벨의 캐논도 이 Gregorian Chant의 한가지 형식이라는 점이다.(아래 그림 참.. 더보기
KAIST 김정진 교수님의 서양음악사 - 1. What is Classical Music? KAIST에서 맞게 되는 마지막 학기. 의미있는 무언가를 남기기 위해서 찾은 수업, 실내악합주(Chamber Music Ensemble)와 서양음악사..... 우연찮게 둘다 김정진 교수님께서 가르치시는데.... 교수님은 최근까지도 Cellist로 활동하시던 분이시다.(2008년에도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친절한 교수님의 설명이 수업의 재미를 더해간다. 특히 그분의 눈빛에 보이는 열정이 너무 멋있다. 비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수업이라 깊이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음악을 하시는 분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쁘다. 김정진 교수님께 배우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두 수업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첫시간은 클래식 음악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정의해 주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