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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는생각/삶의 지혜

[펌] CT촬영 자주하다 암에 걸린다.

건강검진에 CT 촬영이 포함되어 있어서 마냥 기대반 호기심 반이었는데, 웹서핑 하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흠...X선이라.....아무래도 다른 옵션 항목을 골라야 할 듯.....

CT촬영 자주 하다 암에 걸린다


미 국에서는 매년 약 160만 명의 어린이가 머리와 배에 컴퓨터 단층CT촬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 약 1,500명이 성장한 후 방사선 노출로 인해 암에 걸려 사망할 것이라는 끔찍한 연구 보고서가 2001년에 나왔다. 컬럼비아 대학의 데이비드 브레너 교수 연구팀이 <미국 뢴트겐선학저널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 2월호에 발표한 내용에는 현재 일반 병원에 설치된 CT 촬영기기는 대부분 성인용으로, 이를 어린이에게 사용할 경우 필요한 방사선보다 2~6배 가량 더 많은 양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07년에 발표된 보고에 따르면 CT 촬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CT 촬영으로 인해 암에 걸리는 환자의 수는 매년 전체 암 환자의 2%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미 국 컬럼비아 대학의 데이비드 브레너와 에릭 홀 박사는 CT 촬영시 발생하는 방사선 때문에 암에 걸릴 수 있음에도 이 위험이지나치게 간과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문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CT 촬영을 한다는 점이다. 매년 200만 명에 달하는 미국 성인들과 100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전혀 필요 없는 CT 촬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학계에서도 현재 CT 촬영을 받는 사람들 세 명 중 하나는 CT 촬영이 전혀 필요 없는데도 CT를 고집한다고 말한다. 이들은 CT 대신 초음파만으로도 얼마든지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CT 촬영은 일반 엑스레이에 비해 50배에서 100배 많은 방사선을 몸에 쏘게 된다. 이 방사선의 양은 환자의 나이나 기계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어린이는 이 CT 방사선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어린이의 세포 조직은 성인보다 방사선에 10배나 더 예민하기 때문이다. 어릴 때 잘못 쏘인 방사선 때문에 평생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 간 CT 촬영으로 인해 암에 걸린 것으로 판명된 사례는 전체 암 발생사례의 0.4%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 조사 결과를 통해 실제로는 1.5%에서 2%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문제가 심각한데도 의료계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불필요한 CT 촬영에 대한 통계나 부작용에 대해 조사를 벌인 적이 없으며, 이 문제에 대해 거의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보 다 세밀한 조사가 요구된다면, CT 촬영보다는 초음파 검사나 MRI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CT는 아이들의 맹장염을 진단하는 데도 이용될 정도로 남용이 심각한 상황이다. 심한 경우 나이가 겨우 서른 살인데 지금까지 열여덟 번의 CT 촬영 기록을 가진 사람도 있다고 한다. 만약 CT 촬영으로 인해 앞으로 30~40년 후에 암에 걸리게 되면 도대체 누가 책임질 것인가?

 

희사들은 환자들이 일단 찍어보자고 한다고 하고 환자들은 의사가 권유했다고들 하는데, 이 부분은 서로가 절충을 해야 한다.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길 문제만은 아닌 것이다. 왜냐하면 피해자는 환자 자신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몸에는 100명의 의사가 산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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