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석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점놀이] 최소한의 선의 - 문유석 2022.1.21 신논현역 지하 교보핫트랙스에서... 최소한의 선의 - 문유석 "개인주의자 선언"이라는 책표지를 언젠가 보았던 기억이 이 책에 손이 가도록 이끌었다. 작가가 판사가 되어서도 책과 여행을 꿈꾸는 자유로운 영혼이었다는 점이 서문을 계속 읽어 내려가게 했다. 서문을 읽어 내려가던 중 이런 문장을 만나게 되었다. 그동안 써왔던 나의 모든 책들처럼 이 책에도 나의 모든 편향과 주관이 듬뿍 담겨 있을 것이다. 이 세상에 편향과 주관이 포함되지 않은 책이 있을 수 있을까? 편향과 주관이 포함되지 않은 글이 책으로 존재할 수 있을까?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 논문조차 본인의 주관에 객관성을 부여하기 위해 증명의 과정을 거치는 것일 뿐, 결국 세상의 모든 글은 자기의 편향과 주관을 논리적으로 풀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