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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KAIST 김정진 교수님의 서양음악사 - 번외 . 드뷔시(Debussy)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Prelude a l`apres-midi d`un fuane L.86) Suite bergamasque No.3 'Claire de lune'(드뷔시 달빛) 서양음악사나 실내악 특강에서 여러번 언급이 되었던 음악가 드뷔시.... 교수님은 그를 클래식음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인물로 표현하셨다. 그당시 클래식음악은 어떻게 보면 전성기를 지나가고 있었다. 훌륭한 음악가나 훌륭한 연주인들이 계속 나오고 있었지만 더이상 나아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고나 할까.... 수많은 음표로 가득차버린 악보와 그것을 또한 훌륭하게 연주해내는 명인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만족시키기에는 무언가 부족한게 있었고, 그러한 감성의 영역을 드뷔시는 표현하고 있었다. 20세기 최고의 작곡가 스트.. 더보기
KAIST 김정진 교수님의 서양음악사 - 2. Gregorian Chant 클래식 음악을 배우기 전에 먼저 잠깐 짚고 넘어갈 것이 Gregorian Chant. 클래식음악의 어머니 뻘 된다고 봐야 할까? 아직은 하모니(화음)가 자리를 잡기 이전이라 주로 단일 멜로디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급격한 멜로디의 변화가 없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유대교나 천주교 의식에서 들려오는 음악(아~알 렐루야~~ 하는 식의)을 떠올리면 될 것 같다. 시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 당시 음악은 종교 의식의 일부분이었던 시절이다. 미술도 그렇고 음악도 그렇고, 사실 문학도 그렇고 기독교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던 시절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서양역사에서 말이다. 재미 있는 것은 조지윈스턴의 파이노 연주로 익숙해진 파헬벨의 캐논도 이 Gregorian Chant의 한가지 형식이라는 점이다.(아래 그림 참.. 더보기